우리은행, 데일리워킹적금 실천 - 11일째

2023. 3. 26. 23:23재테크

 

우리은행에서 새롭게 출시한 데일리워킹적금에 가입하고 오늘이 11일째이다.

 

 

하루 만보걷기 + 11% 이자받기 + 건강은 보너스!!!

최근 우리은행에서 재미있는 적금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매일 만보 이상 걷는 분들에게 최적인 적금 상품입니다. 매일 최대 1만원까지 180일(6개월 만기) 동안 총 180만원을 적금으로 쌓을 수 있으

blog-farmer.tistory.com

 
주말 두번째 휴일인 일요일 아침,
  
어제 토요일 저녁이라는 안도감에 조금 늦게 잠자리에 들었더니 늦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7시 후반부를 지나고 있었고,
 
모니모 기상체크를 놓친 아쉬움에 다시 늦잠을 잤다.
 
눈을 뜬 시각은 오전 9시 30분,
 
더 누워있다가는 오전에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일어나 샤워를 했다.
 
원래 루틴대로라면 일어나자마자 걸으러 나갔어야 했는데,
 
오전에 해야할 일을 확인해 보니 급하게 먼저 할 일이 있어 샤워부터 했다.
 
급한 일을 마치고 나니 오전 11시가 다가온다.
 
밖을 보니 날씨는 화창하고 햇볕도 너무 좋다.
 
걷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밖을 나서니 아직 바람이 쌀쌀하다.
 
걷기를 할 때마다 매일 쓰고 나가는 모자를 쓰고 나왔는데 머리가 따뜻해서 다행이다.
 
 오늘도 만보걷기를 완수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첫 발걸음을 떼고 걷다보니 두번째 포인트에 도착했다.
 
평상시 걷기 코스 중 두번째 포인트 지점에서 산으로 방향을 틀었다.
  
요즘 하체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지내고 있어 산을 오르지 않고 평지만 걷다보니
 
산을 오를 체력이 될 지 궁금하기도 하고 워낙 날씨가 화창하다보니 왠지 산을 오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두번째 포인트인 등산로 입구에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역시 평상시 하체운동을 게을리 해왔던 것이란 걸 오르막 길을 오르기 10분이 지난 후부터 몸에서 신호를 보내온다.
 
숨도 차고 하체도 힘들고 속도를 반으로 줄이고 천천히 올라야 했다.
 
주변 사진을 찍는 꼼수를 부리며 쉬엄쉬엄 올라가니 다행히 못오를 정도는 아니어서 다행이다.
 

 
중턱을 오르니 점점 힘들어지고 잠시 숨을 고르고 쉴 수 밖에 없었다.
 
주변이 트인 곳에 도착하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오랫만에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켰다.
 
 

[ 봄바람에 살랑이는 진달래 꽃 ]

 
휴식의 효과로 힘을 얻고 다시 등반,
 
잠시 후에 에전에 등산할 때 보았던 정자가 나타났다.
 
예전에 다니던 길이 아닌 다른 시작점에서 출발한 것이라 도착하는 위치가 어딘지 몰랐는데,
 
정상에 도착하기 전에 만나게 되는 정자가 있었는데, 
 
오늘 내가 오른 코스는 바로 이 정자 아래쪽으로 곧바로 올라가는 산길이었다.
 
정자에 도착하여 땀을 식히니 기분이 좋아진다.
 
저 위로 정상이 보이니 올라갈 힘이 다시금 생긴다.
 
힘을 내어 산 정상에 오르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도착해 있다.
 
아침에 늦잠자던 나의 게으름을 깨닫게 된다.
 
아빠와 함께 온 아이들이 정상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저 멀리 보이는 곳들을 보며 시끌벅적하다.
 
나이 드신 어르신 분들도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이전에 못보던 새로운 풍경은 반려견과 함께 등산하는 분들이 제법 많아진 것이다. 
 
 강아지들도 힘이 들어선 지 정상에 도착하고 나서 숨을 헐떡인다.
 
나만 힘든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웃음이 나온다.
 
산 정상에서 저 멀리 풍경을 보니 마음이 시원하다.
 

인천대교

 

인천공항

 

무의도

 

봉화대

 
360도 빙 둘러보니 주변 풍경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처음 이 산을 올랐을 땐 정말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몇 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나니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
 
아파트도 많아졌고 새로운 건물도 많이 들어섰다.

 

운서동

 
 

시간이 흐름과 함께 세상은 꾸준히 변해간다.

 
 
이제 하산,
 
내려가는 길은 오르는 길보다 쉽다.
 
오를 때는 한걸음 한걸음 떼어 옮기기가 그리 힘들었는데,
 
내려가는 걸음은 이렇게 가볍게 느껴지다니,
 
똑같은 길을 오를 때와 내려갈 때의 느낌이 이렇게 다른 것이란 걸 새삼 다시 느낀다.
 
처음 출발한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여 원래 걷기 루트로 복귀,
 
이제 남은 3 포인트를 걸으면 오늘의 만보 걷기 완료!
 
오후 2시경이 되어 걷기를 마치고 집에 오니 해야할 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작년에 텃밭에 키웠던 배추 화분이 아직 남아있다.
 
화분정리와 동네 화원에서 담주에 텃밭에 심을 모종을 사야하고,,,
 
 
오랫만에 산에 오르고 나니 한결 기분이 좋아진다.
 
왠지 해야할 일을 했는데 덤으로 건강도 얻은 느낌이랄까,
 
매주 일요일 날씨가 좋으면 등산도 해볼까 싶다.
 
 
  

2023.03.26일 데일리워킹 달성 !!!

▶ 달성횟수 : 11회
 달성이자(세전) : 5,933원

 

 
 
 

★ 우리은행 데일리워킹 적금 ★ 

▶ 우리은행 - 데일리 워킹 적금 링크

 

목돈모으기상품 - 우리은행

spot.wooriba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