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데일리워킹적금 실천 - 60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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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일요일, 

오늘은 주말 휴일 두 번째 날이다.

바빴던 어제와 달리 조금은 여유가 있는 휴일이다.

토요일인 어제는 주중에 못했던 일을 하느라 오전부터 오후까지 바쁘게 보냈다.

오전엔 텃밭관리, 오후엔 부족한 체력과 유연성을 회복하기 위해 수영장에 다녀왔다.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 주말 수영이다.

지난 주말은 거의 일 년 만에 시작한 수영이라 호흡도 체력도 엉망이었는데,

이번주는 조금 나아졌다.

이전에 했던 운동량에는 좀 못 미치지만 그래도 평형 250미터, 자유형 150미터를 쉬지 않고 했다.

이 정도면 25미터 수영장에서 평형 10바퀴, 자유형 5바퀴 정도의 운동량이다.

아직도 자유형에서 호흡이 4바퀴를 돌면서부터 조금씩 부족해지면서 자세가 흐트러지기 시작한다.

이전에는 장거리를 하면 할수록 자세가 점점 안정되고 호흡이 편해졌는데,

아직 이전으로 회복하려면 운동량이 더 필요하다.

이번 5월은 자주 못다닐 것 같아 강습을 신청하지 않았는데,

6월부터는 자유수영 월회원 신청을 하여 수영 횟수를 늘려야겠다.

확실히 수영을 하고 나니 몸이 많이 부드러워진다.

 

일요일인 오늘은 어제보다 잠을 조금 더 잤다.

그래서 기상시간이 좀 늦춰져 아침 걷기 운동 시작도 늦어졌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더 더워졌다.

걷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겉옷을 벗어 허리춤에 메고 반소매 차림으로 걸었다.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어 땀이 난다.

마지막 코스를 찍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항상 내 블로그에 가장 많이 등재되는 사진에 나오는 공원길은 더욱 더워지고 있다.

 

공원길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는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다.

암꽃과 수꽃이 번갈아 펴있고 암꽃에서는 송홧가루를 가득 머금고 있다.

아래 사진의 노란색 알갱이가 달려있는 것이 소나무 암꽃이다.

손으로 톡 쳐보면 노란색 송홧가루가 날린다.

아직은 한참 가루가 맺힐 시기여서 송화가루가 날리지 않지만,

얼마 있으면 바람에 송화가루가 날리기 시작할 것이다.

소나무 암꽃

오늘은 지역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반납하는 날이다.

매번 도서관에서 2~4권 정도의 책을 빌려오는데,

최근엔 할 일이 쌓여있어 책을 거의 읽지 못하고 있다.

오늘도 빌려온 책 3권을 그냥 반납만 하게 되었다.

언제쯤 시간을 내어 맘 편히 책을 읽을 수 있을지 지금은 잘 모르겠다.

하루 10분만 시간을 내어도 충분히 읽을 수 있기는 하지만,

현재 마음의 여유가 없던지 아님 시간을 잘 사용하지 못해서 책을 못 읽고 있는 것이리라.

 

뜨거운 오후 햇볕을 피해 오후 5시가 넘어 텃밭에 갔다.

다 녹아버린 파 모종 대신 당귀를 심으러 나간다.

텃밭 가장자리에 자리 잡았던 파 모종 자리에 당귀 2개를 심었다.

텃밭 가꾸기를 할 때 당귀나 로즈메리 같이 향이 강한 식물을 심어 놓으면 벌레가 덜 생긴다고 한다.

그래서 작년에 당귀를 하나 심었었는데,

그래도 벌레는 잘 생긴다.

효과를 많이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아주 없지는 않은 것 같아 올 해도 심는다.

텃밭 모서리에 심어논 당귀

텃밭에 모자란 흙도 북돋아 주고 물도 주다 보니 벌써 어둑해졌다.

 

다양하게 심어놓은 텃밭 채소

내일부터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된다.

기존에 하던 일도 있고 새롭게 해야 할 일도 많은 한 주가 될 것 같다.

매일 같을 것만 같은 일상이지만 항상 새로운 일들이 생겨난다.

이런 일을 겪으며 우리는 하루하루 우리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2023.05.14일 데일리워킹 달성!!!

▶ 달성일 수 : 60일

▶ 달성이자(세전) : 27,93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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