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데일리워킹적금 실천 - 31일째

 

우리은행에서 새롭게 출시한 데일리워킹적금에 가입하고 오늘이 31일째.

 

하루 만보걷기 + 11% 이자받기 + 건강은 보너스!!!

 

4월 15일 토요일,

바빴던 평일이 지나고 여유로운 주말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내리고 있네요.

오늘 만보 걷기는 순탄치 않을 것 같네요.

어제 계획했던 일정에 변동이 생기네요.

일기예보를 미처 확인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아침 걷기운동은 날씨 상태에 따라 오후로 바꾸고

주말에 작성할 블로그를  먼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밤 잠을 충분히 자고 난 후여서 아침에 글을 작성하기 좋네요.

매주 주말마다 작성하는 블로그를 마치고 나니 벌써 12시가 넘어가고 있네요.

 

오후가 되니 비가 서서히 그치고 잠깐 해가 비춥니다.

바로 만보 걷기를 하러 밖으로 나갑니다.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고 가끔 안개비처럼 촉촉한 빗물이 간혹 떨어지네요.

하지만 이 정도면 걷기엔 충분한 날씨입니다.

 

항상 걷던 코스에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날씨가 아직도 쌀쌀하네요.

혹시 몰라 모자와 장갑을 챙겨 나왔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가 내려서인지 나무와 꽃들이 선명한 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원 길 옆 화단에 피어난 산철쭉(개꽃) 분홍색이 다른 날보다 선명하고 이쁘네요.

공원 길 가에 핀 산철쭉(개꽃)

 

 

조금 더 걸어가다 보니 잔디밭에 하얗게 무리지어 피어있는 하얀 꽃이 피어있어 길을 멈춥니다.

꽃마리

비가 온 뒤라 꽃색이 참으로 선명합니다.

조금 전에 만난 산철쭉은 분홍색이었는데,

이번에 만난 철쭉은 진한분홍색이 너무도 선명합니다.

 

비가 내리면 걷기에 불편할 거란 생각이 항상 앞섰는데,

오늘은 비가 내려 너무도 아름다운 꽃들을 만나게 되네요.

모든 일은 좋은 일과 나쁜 일이 함께 한다는 말이 있듯이 오늘 내린 비가 저에게 이런 선물을 주었습니다.

너무도 기분좋은 만보 걷기입니다.

 

마지막 구간을 지나쳐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에 들어서니 또 다른 꽃이 반겨주네요.

모과나무 꽃이네요.

꽃받침 부분이 연한 분홍색인데 꽃은 하얗습니다.

분홍색으로 살짝 물든인 꽃받침 부분이 하얀 꽃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네요.

꽃이 피고 지고 난 후,

올 가을이면 노랗게 익은 향기좋은 모과 열매가 달려 있겠네요.

 

그동안 무심하게 지나쳐 모르고 지내왔던 것들을

매일 만보 걷기를 하며 새롭게 알고 배워갑니다.

앞으로 매일 이와 같은 즐거움을 찾으며 살아간다면

하루하루의 삶이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어느덧 오늘이 만보 걷기 31일째입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파이팅!!!

 

2023.04.15일 데일리워킹 달성!!!

▶ 달성일 수 : 31일

▶ 달성이자(세전) : 15,78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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