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데일리워킹적금 실천 - 32일째

 

우리은행에서 새롭게 출시한 데일리워킹적금에 가입하고 오늘이 32일째.

 

하루 만보걷기 + 11% 이자받기 + 건강은 보너스!!!

 

4월 16일 일요일,

주말 이틀째,

어제보다 한층 여유로운 일요일이 왔습니다.

어제는 토요일 저녁의 여유를 누리느라 좀 늦게 잠을 청했습니다.

그래서 아침 9시를 조금 넘겨 겨우 일어났네요.

정신을 차리고 바로 아침 운동을 나갑니다.

아침 9시가 좀 지났지만 길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네요.

저처럼 토요일 저녁 늦은 시간까지 좋은 시간을 보낸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다른 날보다 여유롭게 걸어봅니다.

길 가에 핀 새로운 꽃이나 이쁘게 피어난 꽃이 보이면 연신 사진을 찍게 되네요.

처음 만난 꽃은 라일락이라고 생각했는데,

꽃 색이 조금 다릅니다. 

꽃 향기도 많이 나지 않네요.

스마트렌즈로 확인해 보니 '서양수수꽃다리'라는 꽃이네요.

라일락과 다른 꽃인 줄 알았는데,

라일락의 순수한 한국 꽃 이름으로 수수꽃다리는 '꽃이 마치 수수 꽃처럼 피어 있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라일락이라는 명칭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순수하고 아름다운 한국 꽃말도 알게 되었네요.

두 번째 만난 꽃은 바로 이 꽃입니다.

 

선인장 같기도 하고 SF영화에 나오는 우주선을 닮은 듯한 이것은 민들레 꽃씨입니다.

봄이 되면 길 가에 피어나 자주 보게 되는 꽃씨인데,

이렇게 접사로 찍어보니 멋진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민들레 꽃씨를 보면 입으로 불곤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번엔 진짜 라일락 꽃을 만났습니다.

 

걷기 코스 마지막 구간에 피어있는 꽃이라 반갑네요.

며칠 전보다 꽃이 더 많이 피어있네요.

가까이 가서 향을 맡아보니,

향기로운 라일락 향기가 너무 좋네요.

아까 만난 서양수수꽃다리에서는 나지 않던 라일락향이 가득합니다.

 

아침 걷기 운동을 마무리하고 어제 못다 쓴 글을 작성하고 나니 벌써 오후가 지나가고 있네요.

지난주 온라인으로 구매한 모종을 심으러 나갑니다.

이번에 구매한 모종을 심기 위해 비워두었던 텃밭에 아주심기를 합니다.

몇 개 되지도 않는데 시간이 제법 걸리네요.

아주심기를 마치고 나니 어느덧 저녁 6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올 해엔 다양한 모종을 각 2개씩 구매해서 심어봅니다.

작년에 3~4가지 모종만 심어 다양한 채소 맛을 몰랐는데,

올 해는 다양한 채소를 먹어볼 요량으로 여러가지 모종을 구매했습니다.

구매내역을 보니

방울양배추, 케일, 브로콜리, 셀러리, 대파, 쑥갓, 적겨자, 치커리, 적오크상추, 오향상추, 담배상추, 적아삭이상추, 꽃상추 등 13가지나 되네요.

올여름이 오기 전 다양한 채소가 가득한 풍성한 밥상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이 만보 걷기 32일째입니다.

내일부터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됩니다.

다음 주부터는 퇴근 후 텃밭도 돌봐야 합니다.

정말 바쁘게 보내야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크게 심호흡하고 파이팅!!!

 

2023.04.16일 데일리워킹 달성!!!

▶ 달성일 수 : 32일

▶ 달성이자(세전) : 16,24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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