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5일 오늘의 하늘

2023. 8. 28. 00:12하늘

< 2023. 8.25일 아침 하늘 >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진다."

 

화창한 금요일이다.

하늘이 푸르고 뭉게구름이 멋지다.

요즘 틈만 나면 걷기에 열중한다.

매일 만보 걷기를 달성해야 하는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확실히 하루 만보걷기를 하고 나면 몸이 가볍고 힘이 생긴다.

특히 하체가 튼튼해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하루 만보 걷기는 오래전부터 꾸준히 해왔지만,

매일 일정한 시간대에 하지 않고 들쭉날쭉하게 불규칙적으로 걸었다.

하지만 요즘은 가급적 주간 시간대에 만보 걷기를 하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해가 넘어간 이후에 하려다 보니 늦은 저녁시간에도 걸어야 해서 늦저녁에 걷고 나면 피로가 덜 풀리기도 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해가 떠있는 시간대에 만보걷기를 마무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해가 넘어간 시간 이후에는 피로회복을 위한 시간이 되어 다음날 활동하는데 훨씬 기운이 넘친다.

요즘 한낮 시간대에 걸으며 느끼는 것은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진다는 것이다.

몸이 아프면 마음도 건강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낀다.

 

올해 1월 코로나에 걸려 며칠간 정말 너무 아파서 고생했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이 누워서 앓기만 했다.

다시 건강하게 살 수 없으리란 불안감이 들 정도로 아팠다.

고열과 오한, 한 겨울 몇 겹의 옷을 입고 침대에 홀로 누워 약을 먹으며 버틴 그 시간 동안 정신이 온전하기 힘들었다.

마음이 나약해진 것이다.

마음이 병들어 가고 있었다.

살아나야 한다는 의지는 있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정말 죽을 맛이었다.

그렇게 아픈 시간이 흐르고 온몸에 땀을 흠뻑 흘리며 약을 먹고 며칠이 지나고 나서야 겨우 밥을 먹을 의욕이 생기며 다시 살아났다.

그때를 생각해 보니 이렇게 귀결이 되는 것 같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진다."

 

건강하지 않은 몸에서는 건강한 정신이 깃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는 몸이 아프더라도 강한 의지를 갖고 있으면 다시 건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아니다.

몸이 아프면 건강한 마음을 갖기는 정말 어려운 일임을 알게 되었다.

몸이 아프지 않고 건강할 때 항상 건강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며 살아야 한다.

오늘도 점심을 먹고 열심히 걷는다.

날이 좋아서 하늘색도 파랗고 뭉게구름도 멋지다.

하늘을 보며 걸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 태양을 가리워주는 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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